날이 더워지면서 점점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나가는 횟수가 늘어나니 각질 제거를 통해서 좀 더 깔끔하게 발 관리를 해주게 됩니다. 예전에는 한 번의 각질 관리로 발뒤꿈치와 발바닥의 각질이 대부분 말끔하게 떨어져 나갔는데, 올해는 웬일인지 관리가 안 되는 거 같아서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단순히 발뒤꿈치 각질과 굳은살이라고 생각하기에 각질이 두꺼운 거 같은데, 이런 경우가 각화형 무좀인 경우가 있습니다.
무좀은 증상과 위치에 따라 세가지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발가락 사이가 벗겨지고 꼬릿한 냄새가 나면서 진물이 나오는 지간형무좀, 발바닥이 딱딱하고 두꺼워지고 피부가 갈라지는 각화형 무좀, 발가락과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고 심하게 가려운 수포형 무좀이 있습니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른데요. 지간형무좀은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고, 각화형무좀은 각질층을 얇게 만들기 위해 피부연화제를 사용한 후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또 수포형무좀은 물집이 터지면 세균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같이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오늘은 각질이 심하게 축적되어 마치 굳은살처럼 보이는 각화형무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각질 때문에 신경이 쓰이셨던 분들은 혹시 각화형무좀은 아닐지,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는지 자세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ˇ 각화형무좀이란? 생기는 이유는?
ˇ 각화형무좀 증상
ˇ 각화형무좀 예방 및 관리
1. 각화형무좀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
발은 각질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면서 적정한 두께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특정한 질환이 있거나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각질은 탈락되지 않고 피부에 쌓이면서 점점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굳은살로 이어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체중의 부하를 견디거나 보행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발바닥, 발뒤꿈치는 각질층이 매우 두껍고 피지의 분비가 적어 각질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게다가 신발, 딱딱한 바닥과의 마찰 등 물리적인 압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발뒤꿈치는 굳은살을 피할 수 없는 부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흔히 굳은살이라고 알고 있는 발뒤꿈치의 각질이 각화형무좀인 경우가 있습니다. 각화형무좀은 간지러운 증상도 거의 없고, 일반적인 각질처럼 보이기 때문에 무좀이라고 쉽게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두꺼워진 발뒤꿈치 각질을 계속 방치하면 발뒤꿈치가 갈라지기 시작하고, 통증과 상처가 발생하며 갈라진 틈 사이로 세균이 침입하기 용이해집니다. 이렇게 백선균이 피부 내에 자리 잡고 서식하게 되면 각화형무좀으로 진행되는데, 건조할수록 증세가 심해지니 평소 발이 건조하신 분들은 특히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하여 이를 예방해야 합니다.
각화형무좀인지 단순한 각질인지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방문하여 곰팡이 검사를 하여 균을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2. 각화형무좀임을 알려주는 증상은?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무좀균이 잘 자라는 건 알고 계시죠? 고온다습하고 통풍이 안 되는 신발 속은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피부사상균은 케라틴을 섭취하면서 성장하고 번식하여 무좀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발 속에서 땀이 나고 통풍이 되지 않으면 땀으로 인해 피부의 각질층이 불어나 무좀균이 기생합니다. 이러한 무좀균은 각질을 분해해 이소발레릭산이라는 악취를 동반한 물질을 생성해 발 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발이나 발에서 악취가 나면 이미 무좀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각화형무좀이라고 볼 수 있으니, 체크해보고 하루빨리 치료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각화형무좀 증상
- 발 냄새와 신발냄새가 심하다
- 발이 자주 가렵다
- 발바닥이 딱딱하고 두꺼워진다.
- 뒤꿈치를 비롯하여 발전체에 노란 각질층이 쌓여있다
- 피부가 갈라진다.
3. 각화형무좀 예방 및 관리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바닥을 항상 청결하게 하고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신발은 즉시 통풍시켜 잘 말리고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것이 무좀균의 번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샤워를 한 후 발을 건조한 후, 면 재질의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발 각질이 많아진 경우에는 각화형무좀을 의심해보고 각질관리를 해줍니다. 각질이 가벼울 경우에는 발각질제거팩이나 스크럽제 등을 이용하고, 발각질이 심한 경우에는 위와 같은 방법과 함께 발각질 전용 도구를 사용하여 각질을 관리해줍니다.
그리고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피부 보호와 수분 공급을 위해 반드시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렌듈라가 주성분인 크림이나 마유크림은 항염과 항균에 도움이 되고,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해주고 수분을 공급해줘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발습기제거밴드를 사용하여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지않게끔 예방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사이나 발가락 밑에 겹치는 부분을 통풍이 잘되게 도와주는 발습기제거밴드는 피부 열과 땀을 흡수하여 발 습기와 발 냄새를 제거해주는데 도움을 주니, 평상시에 쉽게 할 수 있는 무좀 예방법입니다.
평상시에 철저한 보습 관리와 통풍으로 발을 건조하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데, 이미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상처가 생겼거나 굳은살이 생긴 경우는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진균검사를 통해 각화형무좀으로 진단이 되면,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발라서 치료해줍니다.
진균 감염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완치된 게 아니고, 비슷한 조건이 갖춰지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하면서 항상 발을 청결하게 건조하고 유지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 무좀에 관한 다른글도 보러가기!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발핥는이유와 행동이 궁금하면? (0) | 2020.05.21 |
---|---|
강아지 토색깔, 토하는 이유 (0) | 2020.05.20 |
출산예정일 계산기, 간편하고 빠르게 계산하는 방법! (0) | 2020.05.17 |
무좀약 추천 티어실원스 라미실원스, 여름오기전 관리해요 (0) | 2020.05.12 |
입덧약 부작용 및 효과, 처방받아도 괜찮을까? (0) | 2020.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