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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육아이야기

출산준비물 리스트, 육아맘이 알려드려요! 1탄 (산모준비물, 침구류, 목욕용품, 의류)

 

안녕하세요 27개월 아기를 둔 육아맘입니다. 벌써 임신하고 출산한 지가 2년이 넘었네요.

이 글을 준비하면서 임신 했을 당시의 모습을 회상해보았습니다. 

초기 입덧으로 고생했던 힘듦도 있었지만 임신 기간 내내 설렜고 행복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의 내 몸 같지 않은지라 무언가를 오래 하고 있으면 금방 피로를 느껴 힘들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출산준비물을 알아보고 준비하는 거였는데요. 처음 들어보는 육아용품도 많고 종류가 너무 많아 이걸 다 준비해야한다고? 하는 생각에 차일 피일 미루다가 결국 막판에 준비하느라 힘에 겨웠던 생각도 납니다.

 

대부분의 산모님들도 출산준비물을 준비하는 과정이 벅차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짧으면 짧겠지만, 그래도 2년동안 육아를 하면서 알게된 노하우로 준비해놓으면 좋을 출산준비물을 하나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정리하다보니 살짝 길어져서 1탄과 2탄으로 나눠서 올려보겠습니다. 다소 긴 글이 되겠지만, 그래도 천천히 읽어봐주시고 참고하셔서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신, 출산준비물 리스트 - 엄마에게 필요한 것

 

 영양제(엽산, 철분 등), 수유브래지어, 임부용 팬티, 복대, 손목보호대, 수유쿠션, 바디필로우, 임부용레깅스, 임산부용 신발, 수면양말, 튼살크림, 오일, 산모패드, 수유패드

영양제 - 영양제는 임신 전반에 걸쳐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임신초기에는 비타민D, 엽산 등이 들어가있는 종합비타민을 드시는게 좋고 임신중기부터는 엽산과 철분은 필수로 섭취하고 그 외 영양제는 담당의사와 상의한 후 드시면 됩니다. 저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해준 엽산과 철분을 먹었고, 철분을 먹으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고 하여 유산균도 함께 챙겨먹었습니다. 출산 후에도 빈혈증세가 오거나 수유를 하기때문에 철분제는 계속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수유브래지어, 임부용 팬티 - 임신하면 엄마의 체형이 달라지므로 속옷 사이즈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브래지어는 출산하고도 입을 수 있는 수유용 브래지어를 구입했고 팬티는 V랩 모양의 임부용팬티를 구입했습니다. 고무줄이 배에 있는게 아니라 골반 라인 아래로 되어있어서 임신 후기까지 너무 편하게 입었습니다.

 

 

산전복대(마미즈) / 손목보호대(마더스베이비) / 수유쿠션(위드맘)

 

복대, 손목보호대 - 복대는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아파서 꼭 차고있을만큼 육아맘에게 필수품입니다. 산전복대와 산후복대가 있는데, 산전복대는 배의 아랫부분을 받쳐주는 것으로 배에 압박을 가하지 않고 허리를 지탱해줘서 임신 기간 내내 잘 썼습니다. 

또 임신 중기부터 손목이 시큰하고 저리게 되는데 손목보호대, 발목보호대를 구입해서 하고있으면 그나마 통증이 덜합니다. 전 지금도 손목보호대를 수시로 하고있는데, 손가락에 껴서 손목에 두르는 손목보호대도 써봤지만 수시로 물을 쓰는 육아맘은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손목에만 두를수있는 아대형식의 손목보호대가 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수유쿠션 - 출산하고 수유쿠션과 저는 거의 한 몸이었습니다. 2시간마다 수유를 하는 신생아시절에는 수유하고 눕히다가 깨는 경우도 있어서 수유쿠션 위에서 재우곤 했거든요. 수유쿠션은 D자형, C자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D자형이 더 편했습니다. 아이를 안고 분유를 먹이거나 재울때 꼭 필요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므로 좋은 소재로 된 것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바디필로우 - 임신중기 이후부터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그때 바디필로우를 이용해서 자면 훨씬 편한 자세로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등받침쿠션, 배받침쿠션, 다리받침쿠션 기능이 모두 들어있고, 너무 빵빵하지 않아 배에 무리가 없는 임산부용 바디필로우가 따로 있으니, 구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임부용 레깅스, 임산부용 신발, 수면양말 - 일단 임신 기간 내내 몸이 편해야하니 옷들도 편하게 임부용으로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레깅스는 배 전체를 감싸주기때문에 보온 효과도 있고 출산 후 살이 덜 빠졌을때 계속 해서 입을 수도 있습니다. ^^;

임신중기가 지나면 발이 많이 붓게 되므로 신발 사이즈도 한사이즈 업해서 구입해야합니다. 밑창이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푹신한 운동화가 제일 편한것 같습니다.   

 

튼살크림, 오일 - 임신중기부터 출산 후까지 계속 해서 배에 발라주어 튼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산모패드, 수유패드 - 산모패드는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제공해주므로 구입해놓은 것도 안쓰게되었습니다.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제공을 안해주더라도 생리대 대형이나 오버나이트로도 대체 가능하므로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수유패드는 혹시 몰라 한 팩만 준비해놓았는데, 모유수유를 거의 안해서 쓸 일이 없었습니다. 수유패드는 한 팩 정도만 준비해놓고 추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아기 침구류

 

속싸개, 스와들업, 겉싸개, 역류방지쿠션, 유모차라이너 & 목쿠션, 쿨매트, 요/이불세트, 방수패드, 폴더침대, 블랭킷, 짱구배개, 좁쌀배개, 태역배개, 아기침대, 바운서, 수면등(수유등)

속싸개 - 신생아때 모로반사 방지를 위해 아기를 싸놓아야하는데,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는 제공되는 걸로 쓰면 되고, 집에서 쓸 속싸개를 2-3개 정도 준비해놓습니다. 배냇저고리만 입고 있는 아기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므로 부드러운 순면, 오가닉의 제품으로 구입합니다. 아기가 성장한 후에는 간단히 덮어줄 이불이나 목욕수건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꽤 오래 쓰는 준비물 중 하나입니다.

 

 

스와들업 (출처:스와들업)

스와들업 - 속싸개 이모님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아기 꿀잠잘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에요. 아기들 자다가 모로반사로 인해 깜짝 깜짝 놀래서 깨곤하는데, 스와들업 입고 있으면 그나마 덜 깨서 아기도 엄마, 아빠도 편한 제품입니다. 쉬야가 새거나 수유하다가 젖을 수 있으므로 2-3개 정도 구입해놓으면 편합니다.

 

겉싸개 - 외출 시 아기가 춥지않게 해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겨울생인 아기에게 필요하지만, 신생아때 외출은 병원에 예방접종 외에는 거의 없으므로 사실 우주복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저도 물려받아서 따로 준비는 안했지만 1-2번 사용하고 그대로 보관해둘만큼 사용할 일이 없어서 구입 추천은 적극적으로 안합니다.

 

 

 

역류방지쿠션 (출처:로토토베베)

 

역류방지쿠션 - 수유한 다음 트림시킨 후, 역류되지않게 눕혀놓는 쿠션이에요. 머리 부분의 각도가 살짝 높아서 눕혀서 수유하기에도 편합니다. 역류방지쿠션에 눕혀서 모빌도 보여주고, 책도 읽어주고, 50일 지나면 터미타임도 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우리 아가는 등센서가 있어서 꼭 안고 재웠는데 낮에는 여기 눕혀놔도 잘 자는 날도 있어서 고마운 제품이었습니다. (2시간 이상 눕혀놓지말라고 설명서에 적혀있어서 밤잠은 여기서 재우지 않았어요)

 

 

 

유모차라이너&목쿠션 (출처:에시앙)

유모차라이너&목쿠션 - 유모차 내에서 몸이나 머리가 흔들리는 걸 방지해주는 제품이라 외출 시 꼭 있어야 할 제품입니다. 아기가 없을때는 몰랐는데,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서 외출하다보면 어찌나 길이 울퉁불퉁한것같고 다니기 불편한지 몰라요. 유모차라이너와 목쿠션이 있으면 그나마 아기 머리가 흔들리는 걸 방지해줘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쿨매트 - 열이 많은 아기를 위해 필요하다고 해서 매트와 배개를 세트로 구입했는데, 여름철에도 거의 쓴적이 없었던 제품입니다. 아기가 쿨매트의 촉감을 싫어해서 거부했던 이유도 있지만, 기저귀가 새서 이불이 젖는 경우를 방지하기위해 방수매트 위에서 재우기때문에 쿨매트를 사용할 일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기가 더위를 많이 탄다면 그때 고려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요/이불 세트 - 아기의 생활방식에 따라 구입여부가 나뉩니다. 바닥에서 잠을 잔다면 요와 이불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침대에서 잠을 잔다면 두툼한 요대신 방수매트면 충분합니다. 

 

방수매트 - 큰 사이즈로 2개 정도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수매트는 신생아 시절부터 쭈욱 너무 요긴하게 잘 쓰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기저귀를 채우고 자도 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수매트가 없었다면 이불빨래 자주 했을거에요. 방수매트는 아이가 성장해도 계속 쓰는 제품이니 처음부터 대형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고, 방수가 잘되며, 매트 아래쪽으로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어서 밀리지않는 제품으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폴더침대 (출처:리틀시드)

폴더침대 - 외출이나 여행 시 아기를 재울때 간이 침대 역할을 해줄 제품입니다. 초기에 몇 번 사용하긴 했지만, 사실 외출시 아기를 유모차나 아기띠하고 재우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블랭킷 - 아기 여름 이불, 유모차 덮개, 유모차 이불, 아기띠 위에 덮어 줄 이불 등등 활용하기 너무 좋고 가방 안에 쏙 들어가서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않기때문에 외출 시 유용한 제품입니다. 소재나 디자인이 다양하므로 3-4개 정도 다양하게 사셔서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배개 - 신생아때는 손수건을 깔고 옆으로 눕혀서 재웠고 100일 지나고부터 짱구배개를 써서 재웠습니다. 신생이 시기에 아기가 태열이 있다면 그때 태열배개를 구입하셔도 됩니다. 짱구배개로 잘 쓰다가 움직이는게 자유스러워 진 이후부터는 잘때 너무 돌아다녀서 지금은 사실 배개는 거의 필요없는 상태긴 합니다. 

 

아기침대 - 신생아시절에 아기를 안전하게 재울 수 있어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쓰는 시기에 비해 가격이 있어서 대여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물려받거나 중고로 구입하셔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바운서 - 흔들의자처럼 흔들 흔들 해서 엄마, 아빠가 안아주는 느낌으로 잠깐씩 내려놓을 수 있어 신생아 시기에 요긴하게 쓰이는 육아용품이에요. 저희 아가는 바운서에 내려놓는걸 너무 싫어해서 요긴하게 쓰지는 못했지만, 바운서에 앉아서 잘있거나 낮잠도 잘 자는 아기도 있어서 신생아 시기 꿀템이라고 합니다.

 

수면등(수유등) - 신생아시절부터 지금까지 쭈욱 잘 쓰고있는 육아템 중 하나입니다. 신생아때는 두세시간에 한 번 씩 수유를 하니 밤에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해줄 수유등으로 잘 썼고, 지금은 아기가 깜깜한 걸 싫어해서 켜놓고 자고있습니다. 밝기 조절이 되는 제품이 유용하게 잘 쓰일 것 같습니다.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아기 목욕용품

 

크림/오일/로션, 샴푸&워시, 아기욕조, 욕조세정제, 입욕제, 목튜브, 목욕타올

크림/오일/로션 - 아기들마다 피부상태가 다 다르니 샘플을 써보고 아기 피부에 맞는 제품으로 정착하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샘플은 산모교실, 임신/출산박람회, 임산부선물 신청 등 여러 경로로 받을 수 있어요~) 건조한 겨울철에는 오일과 로션을 섞어서 발라주는 것이 보습에 도움이 됩니다. 아가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니 무색소, 무알콜, 저자극성,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골라주세요.

 

샴푸&워시 - 샴푸와 워시 각각 따로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고, 샴푸와 워시 동시에 사용 가능한 투인원 제품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인원 제품을 쓰는 것이 더 편하긴 해요. 눈에 자극이 없고 천연제품으로 골라주세요.

 

아기 욕조 - 신생아시절부터 앉아있을 수 있기 전까지는 아기욕조 & 등받이를 이용해서 눕혀서 씻겨주고, 허리 힘이 생겨 앉아있어도 불안하지 않을때는 등받이는 빼고 아기 욕조에 앉혀서 목욕을 시켜줍니다. 등받이는 6개월, 아기 욕조는 1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돌이 지나고 서있을 수 있을때는 바닥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나 발판을 깔아서 미끄러지는 일이 없게 안전하게 목욕시킵니다.

 

욕조세정제 - 아기 욕조와 화장실에 물때가 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기전용 욕조세정제에요. 물때제거력, 저자극성, 친환경제품으로 골라서 일주일에 한 두번 욕조 청소해줍니다.

 

입욕제 - 따로 헹굴 필요가 없어서 아기랑 같이 거품놀이 하면서 씻기 좋은 제품입니다. 저희 아가는 돌 지나고부터 사용했는데, 목욕하기 싫어할때 거품놀이 하자고 하면 좋아합니다. 

 

 

목튜브 (출처:스위마바)

목튜브 - 50일이 지나면 아기도 수영이 가능한데, 신생아 목에 끼워서 수영할 수 있는 튜브입니다. 엄마 뱃속 환경이랑 비슷해서 대부분의 아기들이 수영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목욕타올 - 아기 목욜타올을 따로 준비해주셔도 좋지만, 아기들 몸을 다 감싸줄 수 있는 커다란 속싸개를 타올로 쓰는 것도 좋습니다.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아기 의류

 

배냇저고리, 신생아 내의, 신생아 모자, 우주복, 수면조끼, 바디수트, 양말, 턱받이, 손싸개/발싸개, 손수건

배냇저고리 -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입는 옷입니다. 신생아의 특성상 움직임이 많고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하니까 상의로만 된 배냇저고리를 입혀줍니다. 배냇저고리 소매부분을 접어서 손싸개로 활용할 수 있는 배냇저고리로 준비하면 손싸개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생아피부에 직접 닿는 옷이라 오가닉면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병원, 조리원에서는 제공해주는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집에 와서 2-3주 입힐 정도 4-5벌 정도면 적당합니다.  

 

 

바디수트(출처:쁘띠엘린)

바디수트 - 배냇저고리를 졸업하면 그 다음으로 입히는 옷이 바디수트입니다. 엉덩이를 감싸주면서 아랫부분이 똑딱이로 되어있어서 옷을 벗기지 않고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어서 편합니다. 옷을 갈아입힐때는 배냇저고리와 달리 머리를 넣어 입히게 되는데, 머리를 넣기 편하도록 어깨부분이 여유있게 트임으로 되어있거나 똑딱이 여밈이 달려있는 옷이 좋습니다. 바디수트는 꽤 오래 입히고 신생아 니삭스를 입히면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어서 다양하고 여유있게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머리를 넣어서 입히는게 어렵다면 배냇저고리와 바디수트의 장점을 모아놓은 배냇수트도 있으니, 추가로 1-2벌 준비하셔도 됩니다.)

 

 

신생아내의 (출처:아가방, 리틀페이지)

신생아 내의 - 상의와 하의가 분리되어 있고 실내에서 입히는 내복으로 80사이즈(xs사이즈)를 준비해놓으시면 6~9개월정도까지 입히실 수 있습니다. 하의의 밴딩부분이 배 전체를 감싸줘서 배앓이방지가 되는 옷도 있으니 함께 준비해놓으시면 유용합니다. 배냇저고리와 내복은 임신, 출산 선물로 가장 많이 들어오니까 중복되지않게 마지막에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우주복 (출처:에뜨와)

우주복 - 바디수트의 긴팔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하의가 분리되어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있어서 아기의 배에 고무줄이 닿지않아 편하게 느낄 수 있고, 하의 부분은 똑딱이여밈으로 옷을 벗기지않고도 기저귀를 갈 수 있어 편합니다. 내복을 대신해서 실내에서 입힐 수 있는 우주복이 있고, 겉싸개를 대신하여 외출 시 겉에 입히는 두툼한 우주복이 있습니다. 두툼한 우주복은 1벌 정도만 준비해도 충분하고, 실내 우주복은 2-3벌 정도 준비해놓으시면 내복과 함께 번갈아 입히기 좋습니다. 

 

수면조끼 - 잘때 이불을 덮어줘도 아기들은 움직임이 많아 이불이 흐트러져 추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수면조끼를 준비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조끼는 1-2개 정도 준비하시면 적당합니다. 

 

신생아 모자, 양말 - 신생아의 체온 유지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줍니다. 아기들은 체온이 떨어질 경우 딸꾹질을 하기때문에 모자와 양말을 착용해주는 것이 좋고, 외출시 직사광선으로부터 아기의 두피와 머리카락을 보호해 줄 수 있으므로 여유있게 준비해놓습니다.

 

손싸개, 발싸개 - 아기가 얼굴이나 눈을 만지다가 손톱으로 상처를 낼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싸개를 씌워놓습니다. 손싸개는 2-3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적당하고 발싸개는 보통 양말로 대신할 수 있어서 1개 정도면 적당합니다.

 

턱받이 - 아기는 침을 많이 흘리기때문에 침독으로 인한 피부를 보호하고, 옷이 젖지않게 턱받이를 해줍니다. 보통 손수건으로도 많이 둘러주고, 똑딱이로 되어 여밈이 간단한 스카프빕으로도 많이 둘러줍니다. 흡수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턱받이는 꽤 오래 사용하므로 실내, 실외용 10개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제손수건 - 여러 용도로 쓰이는 아기 가제손수건은 정말 오래 사용하므로 많을수록 좋습니다. 오래 많이 쓰이는 만큼 순면, 삶을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기 출산준비물은 워낙 많아서 산모준비물, 침구용품, 목욕용품, 의류로 나눠서 작성해보았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

다음 2탄에서는 수유용품, 위생용품, 발육용품, 가전제품에 대해서 작성해보고, 출력해서 체크해볼 수 있는 파일도 정리하여 첨부해두겠습니다.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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