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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저혈당쇼크 증상,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해요

 

 

저혈당쇼크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면 저혈당쇼크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정도로 심각합니다. 평소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 잘 알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초기 응급처지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변에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도 임신기간 중 임신성당뇨가 생겨 출산 전까지 혈당관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산을 하고서 당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항상 당뇨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당뇨환자분들이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저혈당쇼크입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달리던 차 안에서 운전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고, 60대 이상 분들이 평소대로 운동하다가 갑자기 현기증이 심해져서 몸을 가누지못하고 쓰러지는 일도 생깁니다. 원인은 바로 저혈당

 

 

 

 

흔히 혈당이 높은 고혈당이 당뇨병의 위험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실생활에서 위험한 상황은 저혈당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혈당증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한다면 쇼크로 인해 사망에 까지 이를 정도로 심각하므로 어떠한 증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잘 알고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혈당쇼크의 원인과 증상, 초기응급처치에 대한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ˇ 저혈당이란?
ˇ 저혈당 증상
ˇ 저혈당 원인
ˇ 저혈당 응급처치 및 예방습관

 

 

 

저혈당이란 ?

 

저혈당은 혈당이 60mg/dl(데시리터)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인들은 공복인 상태에서 혈당수치를 재면 70~99mg/dl 사이로 정상혈당이 나옵니다. 저혈당인 분들은 공복혈당이 70mg/dl 이하의 수치가 나오는데, 만약 50mg/dl 이하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고, 30mg/dl 이하가 되면 심한 뇌손상과 혼수상태 및 쇼크사에 이르게 됩니다.

 

 

 

 

 

저혈당 증상

 

 

우선 경미한 저혈당 증상으로는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면서 기운이 빠집니다. 갑자기 배고픔을 느끼는 공복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손끝, 발끝이 저리거나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불안하고 초조해지고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의식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스스로 알아차리도록 저혈당 증상의 신호를 보냅니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당을 올려주는 응급 식품을 먹으면 빠르게 호전이 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서 당 수치가 40mg/dl까지 떨어지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말이 어눌해지기 시작합니다. 어지럼증을 느끼고 마비나 발작 등의 쇼크가 오고 그 상태로 계속 방치할 경우 혼수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저혈당 증상은 환자 스스로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도 잘 알고 있어야 만약에 생길 수 있는 비상사태에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길거리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분에게 응급조치를 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난 사례가 있으니 증상과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두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당뇨가 있으신 분은 당뇨임을 알리는 당뇨인식표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초기대응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원인

 

 

당뇨환자의 경우 평소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맞거나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량 복용을 했다고 하더라도 식사를 건너뛰거나 평소보다 오랫동안 운동을 하게 되면 당 수치는 더 빠르게 낮아지게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공복인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포도당의 소모량이 많아지므로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다면 공복 상태에서는 과격한 운동과 음주는 피해 주시고, 식사나 간식을 건너뛰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몸의 다른 장기들은 포도당 이외에도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지만, 뇌는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포도당뿐이라 혈당 수치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오랜 공복으로 포도당 공급이 안되거나 에너지를 과도하게 써서 포도당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인체는 응급상황이라 판단하여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란 호르몬을 대량 분비하게 됩니다. 아드레날린의 작용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초기 증상의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런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당분 섭취 등 초기대응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점차 정신이 혼미해지고 경련이 생기거나 혼수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저혈당이 자주 반복적으로 있던 사람은 저혈당 증상에 익숙해지는 저혈당무감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무감지증은 저혈당의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무감지증이라는 것을 체크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위험한 상태임을 인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발작이 일어나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저혈당 쇼크가 찾아올 수 있으니, 규칙적이고 꾸준한 혈당체크를 해야 합니다

 

 

 

 

 

저혈당 응급처치 및 예방습관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혈당 측정을 우선으로 합니다. 혈당 수치가 70mg/dl이하이면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합니다. 의식이 있을 때는 15g정도의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콜라1컵, 사이다1컵, 과일주스1컵, 설탕물1컵, 사탕3개, 사과반쪽, 크래커4-5개, 사탕 2-3개 정도가 좋습니다.)

 

15분간 휴식을 취하고 다시 혈당을 측정합니다. 15분 후 다시 혈당을 측정하고 계속 낮으면 소량의 식사를 합니다. 이때 저혈당이 왔다고 너무 많은 양의 탄수화물이나 간식을 섭취하면 고혈당이 됩니다. 이는 인슐린 치료의 연속성이 깨지는 원인이 되므로 적정한 양을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의식이 없을 때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합니다. 가족이 옆에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당뇨환자임을 알리는 표를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이 운전을 하시면 차량 내에 이런 비상식품을 항상 비치하여 위급상황 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당증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렇게 당이 첨가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인데, 섭취한 음식이 체내에 흡수가 되기까지 15~20분가량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흡수가 빠른 과일주스가 가장 좋고, 초콜릿은 지질이 함유되어있어 상대적으로 흡수가 느리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단, 저혈당증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에 억지로 음식을 입안에 넣어주면 기도를 막아 질식할 수 있으므로 병원으로 빨리 후송해야 합니다.

 

 

 

 

 

 

저혈당증이 오지 않도록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식사, 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에도 항상 신경을 써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립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로 인해 저혈당쇼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이고 꾸준히 혈당체크를 하여 사진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자신이 당뇨환자임을 알려 저혈당쇼크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당뇨환자인식표를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공복에는 무리한 운동과 음주는 삼가주시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당질 식품을 항상 휴대하여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장시간의 정신적, 육체적 과로는 피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합니다. 식후 간단한 운동은 주치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고 당뇨에 좋다는 약제 등을 주치의와 협의 없이 임의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야간에 저혈당이 올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반드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이때 혈당수치에 따라서 간단한 간식을 섭취할 수 있는데, 혈당수치가 100mg/dl 이하라면 우유 1잔 정도, 100-180mg/dl 인 경우 크래커 4쪽 정도, 180mg/dl이상인 경우는 먹지 않습니다. 또 잠자기 전에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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