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어지러움 증상, 이유 총정리

 

임신을 하게 되면 전에 없었던 각종 증상 때문에 힘들어집니다. 가장 흔하게 겪는 입덧부터 변비, 허리 통증, 빈혈까지 다양한 임신 증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임신초기에는 급격히 변하는 호르몬때문에 두통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임신초기에 발생하는 어지러움, 두통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 완화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임신초기 어지러움으로 고통스러우셨던 분은 임신초기 어지러움완화방법으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ˇ 임신초기 어지러움 증상과 이유
ˇ 임신초기 어지러움 완화방법

 

 

 

 

 

임신초기 어지러움 증상과 이유

 

 

임신초기에 대부분 겪는 어지러움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머리 한쪽이 특히 지끈거리는 편두통,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뒷목이 시큰해지며 극심한 두통이 생기는 군발성두통이 있습니다. 군발성두통은 통증이 상당히 심하고 갑작스럽게 생기며 30분 정도 지속되다가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신초기 어지러움이 생기는 이유는 혈액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성호르몬의 증가로 혈관이 이완되고 확장되어 혈액이 혈관에 많이 머물게 됩니다. 이때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뇌로 가야 할 혈액까지 자궁에 몰려 태아가 더욱 빨리 성장하면서 임신초기 현기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임신 13주~14주 정도가 되면 입덧과 함께 두통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임신초기 입덧으로 인해 영양소가 부족하면 어지러움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입덧으로 힘들더라도 음식 섭취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임신중기인 16주부터는 철분제를 먹기 때문에 빈혈이나 어지러움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임신초기 어지러움 완화방법

 

 

임신기간 중 어지러움은 대부분 임신성빈혈로 인한 것이라 철분제를 먹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임신초기에는 메스꺼움과 구토 등으로 철분제를 먹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철분제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지나친 당류는 피하고 충분한 산소를 마실 수 있게 가급적 자주 환기를 시켜줍니다. 임신초기 유산의 걱정이 있는 분 외에는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어지러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입덧이 심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면 영양분이 있는 음식들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줍니다. 특히 철분이 풍부한 쇠고기 간, 바지락, 굴, 새우 등 빈혈을 예방하는 음식을 섭취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이때 철분의 섭취를 위해 몸에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과 탄닌 성분이 들어간 녹차나 커피 등은 피하고 철분흡수를 돕는 음식들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는 비타민C인데, 비타민C는 혈액을 생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채소와 과일을 매일매일 충분하게 섭취하고, 많은 양의 당분이 함유되어있는 과일주스보다는 이왕이면 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면 어지러움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숙면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두통이 너무 심해서 고통스러우면 주치의와 상담 후 처방받아 타이레놀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하거나 감기로 인해 심한 고열이 나면 태아의 기형과 신경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참는 것보다는 타이레놀 한알 또는 반알 정도를 먹을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임산부가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약이긴 하지만 그래도 약이니만큼 의사의 지시와 처방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을 하고 나면 기쁨과 행복이 커지지만, 임신 전에 없던 증상들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왜 아픈지 모르고 혹시 태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는 거보다는 증상, 원인과 완화방법을 찾아보면서 걱정을 내려놓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그만큼 우리 아기가 쑥쑥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조금 더 행복한 임신기간 보내시고 즐거운 태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