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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하고 전염병 예방하자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각종 전염병 질환도 기승을 부립니다. 특히 영유아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하고 예방접종은 필수인데요. 오늘은 영유아의 급성장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로타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고 그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예방접종 백신까지 제대로 비교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해요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원인 2위가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의 주증상인 설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출처 : WHO발표)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은 생후 6~24개월의 영유아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사람 간 직접적으로 전염되기도 하고 주로 분변에 의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전염됩니다. 

 

감염이 되면 초기에는 발열, 구토, 복통, 식욕부진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고, 2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묽은 설사와 함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구토, 발열 등은 보통 발병 2일 이내에 사라지나 설사는 6~7일간 계속 지속되어 심한 탈수 현상 등으로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첫 감염인지 재감염인지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생후 3개월 이후 아기에게 첫 감염이 발생하면 그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특히 건조한 겨울철부터 봄까지 많이 발생을 한다고 하지만, 1년 내내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므로  급성장염이 많이 발생하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예방이 더 중요한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는 강한 전염성과 높은 재발률을 보이지만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에는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가 없습니다. 감염이 되면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보충, 2차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질병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길면 수개월까지 생존하는 강한 생명력을 보입니다. 또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5세 미만 영유아의 95% 이상이 최소 한 번은 감염되고, 재발률도 높아 한 번 걸렸다 해도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 손 씻기는 기본이고 음식 조리 전, 수유 전, 기저귀 교체 전 후 등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생관리만으로는 완벽한 예방이 힘드므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모든 로타바이러스 질환에 대해 최대 87%까지 방어력이 생깁니다.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되어있지 않아 유료이지만 성인은 물론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예방접종은 필수로 해줘야 합니다.

 

 

 

 

 

언제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가능한가요?

 

대한 소아과학회의 예방접종 지침서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생후 14주 6일(2개월 무렵) 안에 첫 접종을 시작해서 4주 이상의 간격으로 접종하고 생후 8개월 0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생후 6주부터는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 1회부터 주요 바이러스 타입에 대해 빠르게 항체가 생기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두 종류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데, 두 가지 모두 FDA 승인받은 약품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두 백신은 접종 횟수에 차이가 있고, 한 번 시작하면 동일한 제조사의 백신으로 계속 접종을 해야 합니다. 교차접종이 안되니 처음 선택 시 잘 결정해야 합니다. 

 

 

 

로타텍? 로타릭스? 뭐가 다른가요?

 

로타텍, 로타릭스 이 두 가지가 위에서 말씀드린 현재 우리나라에서 접종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으로 두가지 모두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약품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시기와 장소에 따라 유행하는 형태가 빠르게 변화되는 질병으로 언제 어떤 혈청형이 유행할지 모르는 만큼 가능한 예방 범위가 넓은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유행하는 다양한 혈청형의 예방이 가능한지 살펴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로타텍 (RV5)

로타릭스 (RV1)

접종횟수 3회 2회
예방범위 G1, G2, G3, G4, G9P1A[8] G1P[8], G2P[4], G3P[8],G4P[8],G9P[8]
접종시기 생후 6주~ 생후 14주 6일내에 시작
생후 8개월 0일까지 완료
접종방법 경구투여방식으로 먹는 접종
접종간격 8주간격(생후 2,4,6개월) 8주간격(생후 2,4개월)
가격 총 3회로 30만원대 총 2회로 20만원대
특징 2년 먼저 개발된 백신으로 연구결과가 더 많음. 접종횟수가 적고 항체가 더 빨리 생김.

 

 

 

 

 

 

+ 부록 
예방접종 전 후 주의사항

 

아이의 컨디션이 좋은 날 접종을 합니다.

아이에게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후보다는 오전에 접종을 합니다.

접종 30분 전에는 수유하지 않습니다.

접종 후 30분 이상 병원에서 대기하며 아기 상태를 확인합니다.

접종한 날에는 목욕을 시키지 않습니다.

접종 후 접종부위에 자극이 되는 신체활동이나 놀이는 자제합니다.

혹시 이상반응이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줍니다.

 

 

 

 

 

 

 

외부활동이 많아지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각종 전염성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취약한 로타바이러스는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어렵고 예방이 최선책이니, 미리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해주어 전염성 질환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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