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후 발 관리하는 방법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반려인과 함께 하는 산책입니다. 강아지가 실내에만 있게 되면 제한된 활동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운동부족으로 살이 찌거나 건강에 이상신호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분이라도 매일매일 함께 산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요. 강아지 산책 후 발 관리에 대한 번거로움으로 매일 산책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산책 후 꼭 발을 닦여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하니, 평소 궁금하셨던 분들은 관심 있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산책 후 발! 물티슈로 닦여도 될까요?

 

매일 산책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발을 씻기는 일이 가장 번거롭습니다. 발 씻는 훈련이 잘되어있는 강아지라면 문제없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발을 만지거나 씻는 일을 싫어하기 때문에 매번 물로 씻겨서 말려주는 일이 힘듭니다. 그래서 가볍게 물티슈로만 닦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산책하는 강아지의 발에는 이물질과 각종 세균이 발에 붙어서 옵니다. 지저분한 것들이 강아지 발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산책 후에는 반드시 발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번을 산책을 한다 하시면 4-5번은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시고, 나머지는 꼭 물로 깨끗하게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물티슈만 사용하기보다는 발 세정제를 함께 사용해서 닦아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강아지 발 세정제를 물티슈에 가볍게 펌핑하여 발을 닦아주시면 이물질이 훨씬 잘 닦여 나오기 때문에 더 깨끗하게 발 관리를 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발 세정제는 발이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호호바씨, 라벤더, 알로에, 아보카도, 캐모마일 등 보습이나 진정 성분이 들어간 제품으로 사용하여주시는 게 좋고, 발 세척 후에는 바셀린, 강아지전용밤 등의 보습제품을 발라주시는 게 발 관리에 더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산책 후 발! 어떻게 닦아줘야 할까요?

 

 

산책 후에는 물과 강아지샴푸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닦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보다 연약하기때문에 강아지샴푸를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물에 연하게 희석하여 씻겨주는게 좋습니다.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강아지샴푸를 1회 펌핑하여 잘 섞어준 후, 강아지 앞발과 뒷발을 차례로 부드럽게 문질러서 닦아주고 깨끗한 물로 1-2회 헹궈줍니다. 겁이 많거나 예민한 강아지도 샤워기로 닦아주는 것보다 이 방법이  훨씬 더 안정감 있어하고, 무엇보다 강아지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아주 예민한 강아지들은 화장실 바닥에 물에 젖은 수건을 깔아준 후 간식을 조금씩 뿌려주어 스스로 발을 닦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 발 관리! 가장 중요한 것은?

 

산책 후 강아지 발을 씻긴 후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입니다. 털이 제대로 마르지 않으면 곰팡이성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만성습진이 생길 수 있으니,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꼼꼼하게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땀샘이 발바닥과 코에만 있어서 발바닥에 세균이 번식하여 땀샘을 막는다면 체온조절을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 습진이 생기게 되면 발을 자주 핥게 되어 만성 피부염이 오고, 이런 발로 다른 몸을 긁게 되면 온몸으로 피부병이 번지게 되는 2차적인 질병도 생길 수 있으니, 발을 씻긴 후 꼼꼼하게 말려주어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소중한 우리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산책도 중요하지만, 산책 후 발 관리도 정말 중요합니다. 다소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꼼꼼하게 말려주어서 잘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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