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뜻 ,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위드 코로나 뜻 ,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백신 접종률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정부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해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위드코로나란 무엇이며 다른 나라의 사례와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위드코로나를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뜻

 

위드 코로나란 With Corona를 의미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코로나와 함께 하는 삶을 뜻합니다.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의 완벽한 사멸은 불가능하므로 감기나 독감처럼 일반적인 질병으로 인식하여 방역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확진자 수 중심의 방역체계가 아니라 중환자와 사망자 수를 낮추는 것으로 바꾸자는 뜻입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방역체계로 확진자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위드 코로나는 이런 확진자 억제 정책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치명률을 낮추는 형태의 방역체계입니다. 

 

 

 

위드 코로나를 왜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왜 위드코로나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선 코로나의 위험성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19과 독감의 치명률은 각각 0.98%, 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독감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 격리 등을 통해 확진자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형태의 방역체계로 더 이상 크게 확산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위험성이 적다는 것이 밝혀졌고 하루에도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계속하여 발생하는 가운데, 이러한 역학조사 방법은 경제적으로 타격도 크고 많은 희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 집단면역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백신을 기피하는 사람,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백신에 의존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완벽한 사멸은 불가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오랜 봉쇄정책으로 여행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친 국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생하며 코로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이지만 코로나 발생 이후 전 세계적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시행해야할 것입니다. 

 

 

 

 

위드코로나 다른 나라 사례

 

코로나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영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그리고 최근에는 덴마크가 위드 코로나 시스템으로 전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차차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고 있고 백신접종 완료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10월 초부터 검토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도 슬슬 준비해야겠습니다. 

 

 

1. 영국의 위드코로나

 

영국의 위드코로나 정책은 전면적인 완화 정책입니다. 영국에서는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7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모임 제한 등의 격리조치가 전면 완화되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경우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제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폭발적으로 확진자수가 늘어가기 시작해서 코로나 초기 단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3차 유행 시기와 비슷하게 늘었으나 사망자수는 약 100명으로 3차 유행시기의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영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등의 방역조치로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전면적인 완화정책에 대한 비난이 많았습니다. 

 

 

2. 싱가포르의 위드코로나

 

싱가포르는 영국의 위드코로나에 비해 완화된 정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질서 있는 출구 전략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률에 따라 신중하면서도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해가고 있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은 여전히 유지하고 영업시간 제한, 사적 모임은 5인으로 확대, 재택근무 규정은 50%까지 출근 허용 등을 허용하며 단계적 완화를 진행 중입니다.  또 감염자 이동 경로 추적 등의 집계를 멈추고 중증 환자나 치명률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수가 줄어들다가 다시 늘어나자 위드 코로나 완화정책을 중단하기도 하고, 백신 접종률이 80%가 넘을때 추가 완화 조치를 하는 등의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3. 이스라엘의 위드코로나

 

이스라엘도 6월 15일부터 격리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완화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사망자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4. 덴마크의 위드코로나

 

덴마크는 12세 이상의 접종률이 80%가 넘어간 9월 초에 코로나 관련 격리조치를 완전히 해제했습니다. 현재 덴마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으며,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의 모임에 제한이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위드코로나 계획은?

 

우리나라의 위드코로나 시기는 백신 접종률에 따라 시행하겠다고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성인의 80%, 고령층의 90%가 접종을 완료한 이후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접종을 완료했다고 해서 바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과 시점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합니다.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나 여러 방역수칙은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가장 늦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70~80% 이상되는 10월 말에 위드 코로나를 검토하고 자세한 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라고 하더라도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백신 접종률이 증가할수록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사망률은 줄고 있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보더라도 알 수 있고, 백신으로 항체가 형성된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70%를 넘어서게 되면 그때야말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일반적인 질병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백신에만 의존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는 없으니 지금까지의 봉쇄정책 대신 코로나와 함께 사는 위드로코나 시대를 잘 준비하려면 지금처럼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여러 방역수칙을 잘 지켜가면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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