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이 킥보드로 어떤 것이 좋을지 알아보다가 스쿳앤라이드와 마이크로 미니투고로 좁혀졌습니다.
둘 다 앉아서 붕붕카모드로 타다가 조금 더 큰 후에 킥보드로 탈 수 있는 제품이라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직 어떤 걸 구입할지 결정을 못했지만, 제가 비교한 내용 공유해보겠습니다.
혹시 유아 킥보드 구입하시려고 알아보시는 분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1. 스쿳앤라이드 / 미니투고 디자인
둘 다 붕붕카와 킥보드까지 2 in 1 기능으로 2가지 타입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18개월을 막 지난지라 킥보드는 조금 더 크면 사주려고 했으나, 붕붕카 기능이 함께 있는 이 두 제품을 보고, 구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밖에 나가면 형, 누나들이 타는 킥보드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타고 싶어 하는 거 같고, 넘치는 에너지를 소비해주고자 킥보드 겸 붕붕카로 야외활동을 해줄 계획입니다.
디자인으로만 봤을 때는 두 개 다 너무 맘에 듭니다. 둥글둥글 올록볼록해서 유니크한 스쿳앤라이드도 매력적이도, 반투명 바구니로 수납할 수 있는 미니투고 또한 매력적입니다.
미니투고는 제가 임신했을때부터 워낙 많이 봤던 킥보드라 친근감이 있는편이고, 스쿳앤라이드는 요즘 엄마들사이에서 떠오르는 신흥강자라 신선감이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2. 스쿳앤라이드 미니투고 색상
스쿳앤라이드는 8가지 색상으로 일단 다양합니다. 모던한 컬러감인 내추럴 컬러와 산뜻한 색상의 아이스크림 컬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추럴 컬러가 쨍하지 않아서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대부분 색상이 남아, 여아 구분 없이 탈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좋습니다.
사진을 하나 더 넣어본 이유는 이 사진이 좀 더 컬러감이 정확한 거 같아서입니다. 파스텔 색상의 톤 다운된 느낌이라 아이들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안 아파서 일단 맘에 듭니다. 헬멧을 같은 색상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세트 느낌이 나니, 그 점 또한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세트로 풀장착하고 타는 모습을 상상하니 이걸로 구입할까 잠깐 생각해봅니다.
마이크로 미니투고는 4가지색상입니다. 색상면에서는 다양함이 부족하지만 4가지색상 모두 이쁘게 잘 나온거같습니다. 아이랑 같이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미니투고 동호회라도 하는 듯 많은 아이들이 미니투고를 타고 있어서 우리 아이도 이걸로 사줘야 하나 또 잠깐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민트색이 가장 이쁜 것 같아 만약 미니투고로 선택한다면 민트색을 구입할 거 같습니다.
3. 스쿳앤라이드 / 미니투고 기능
- 스쿳앤라이드 기능
유선형의 본체와 편안한 시트, 그리고 발판 모두 최고의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아이의 발이 바닥에 닿을 수 있게 제작되어서 유아들도 안전하고 쉽게 붕붕카를 탈 수 있습니다.
핸들은 인체공학적인 V자, 시트는 부드러운 직물소재로 차별성을 두어 편하게 앉아 핸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최대 20kg 이하 유아까지 탈 수 있으며 아이에 성장에 맞게 3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쿳앤라이드의 최대 장점은 별도의 도구 없이 버튼만 눌러도 기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건데, 붕붕카 높낮이 조절 역시 양쪽 버튼만 누르면 36cm~43cm까지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PU소재 무소음 바퀴라 층간소음 걱정 없이 탈 수 있어서 요즘처럼 코로나로 외출이 힘들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집에서도 태울 수 있습니다. 그 외 2중 락(Lock) 시스템으로 핸들이 들어가거나 빠지는 걸 방지해줄 수 있습니다.
붕붕카에서 킥보드로 킥보드에서 붕붕카로의 전환이 너무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으니, 밖에서도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놀다가 붕붕카로 바꿔달라고 했을 때 쉽게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킥보드도 마찬가지로 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양쪽 버튼을 눌러 손쉽게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 50kg 이하 아이들까지 타기 적합해서 성장기 어린이도 오랫동안 탈 수 있는 킥보드입니다. 몸의 무게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이라 균형감각에 도움이 됩니다.
데크 하단 버튼을 누르면 방향을 고정할 수 있어서 직진 주행만 가능해서 킥보드를 처음 타는 아이들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킥보드 하단에 있는 세이프가드를 앞으로 당겨 사용하면 장애물 등이 앞바퀴에 걸려 전복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또 풋브레이크 안쪽에 강철 스프링이 한 번 더 덧대져 있어 쉽게 가열되지 않으며, 속도 제어 및 정지가 가능한 기능까지 유아 킥보드로써 안전한 기능이 정말 많습니다.
- 마이크로 미니투고 기능
마이크로 미니투고는 LEAN & STEER 운전방식을 통해 아이 스스로 방향 전환과 균형감각을 익히고, 이런 활동을 통해 하체 근력 발달에 도움을 주어 킥보드를 보다 쉽게 탈 수 있게 해 줍니다. 린 앤 스티어는 마이크로 킥보드에서 최초 개발하여 특허받은 기술로 몸의 무게중심에 따라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아이들의 킥보드는 방향 전환이 핸들로 하지 않고 무게중심에 따라 하던데, 마이크로에서 최초 개발한 방식이라니 역시 킥보드계의 최강자인듯싶습니다.
핸들은 소프트한 고무그립으로 충격흡수가 잘 되고, 안장은 미끄럼 방지 소재로 뒤로 밀림을 방지하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핸들 높낮이 조절이 약 48cm~67cm까지 가능하여, 아이 체형에 맞게 조절해서 태워줄 수 있습니다. 바퀴는 PU소재로 층간소음 없이 실내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반투명 포켓이 있어 장난감은 물론 간단한 간식거리를 수납할 수 있어 소풍이나 외출 시에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투명 포켓은 완전히 분리가 되는데, 붕붕카로 이용 시에는 꼭 끼우고 타야 합니다. 최대 20kg 이하 유아까지 탈 수 있습니다.
미니투고ver2 / 미니투고 디럭스에만 결합이 가능한 푸시바는 손쉽게 조립이 가능하여 혼자타는게 익숙하지 않은 우리 아이의 균형을 잡아주는걸 도와줄 수 있습니다. 푸시바는 언뜻 밀어주는 용도같지만, 밀어주는게 아닌 보호자가 균형을 잡아주기위한 보호수단입니다. 푸시바는 별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푸시바는 어른이 잡아주는 용도인만큼 1단~3단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1단: 45cm, 2단: 60cm, 3단: 84cm)
아이가 어느 정도 균형을 잡아서 붕붕카를 잘 타게 되면 푸시카는 분리해서 안장에 보관하면 될 거 같아 편리해 보입니다.
붕붕카의 안장을 육각렌치로 나사를 풀어 간단하게 분리하면 킥보드로 전환됩니다. 안장만 떼면 바로 킥보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어렵거나 복잡해 보이지 않아 편리합니다.
붕붕카로 타다가 킥보드로 전환하면 핸드브레이크를 설치합니다. 아직 풋브레이크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이중 제동장치라 안전해 보입니다. 또 두 개의 밀착된 뒷바퀴와 과열방지를 위한 풋브레이크는 부드러운 제동이 가능하고, 내구성 강화 소재로 외부 충격에 강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무게중심이 하향 설계된 데크라 주행 시 안정감을 강화하고, 킥보드일 때는 최대 25kg 이하의 유아까지 탈 수 있습니다.
핸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역시 성장에 맞춰 탈 수 있습니다.
유아 킥보드라 사실 가장 중요한 게 안전과 기능적인 부분이라 자세하게 비교하여 적어봤는데, 한눈에 보기 쉽게 다시 한번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스쿳앤라이드 | 미니투고 | |
색상 | 8가지 | 4가지 |
하중 | 붕붕카(최대 20kg이하) 킥보드(최대 50kg이하) |
붕붕카(최대 20kg이하) 킥보드(최대 25kg이하) |
기능 | 붕붕카 / 킥보드 모드로 2 in 1 | |
PU 바퀴로 무소음 | ||
몸의 무게 중심에 따라 방향전환가능 | ||
과열방지 풋브레이크 직진모드로만 설정가능 세이프가드로 전복방지기능 별도의 도구없이 킥보드로 전환가능 |
과열방지 풋브레이크 핸드브레이크로 이중 제동장치 푸시바로 균형잡을 수 있게 도와줌 반투명포켓으로 수납가능 육간렌치로 나사풀어 간단히 분리 |
|
높이조절 | 붕붕카 3단계(36cm~43cm) 킥보드 3단계(60.5cm~66.5cm) |
붕붕카 (48cm~67cm) 킥보드 (48cm~67cm) |
기타 | 헬멧과 세트 구입가능 | 다양한 액세서리 구입가능 |
4. 스쿳앤라이드 / 미니투고 사이즈
유아 킥보드로 어떤걸 사줘야할지 고민이 해결되셨나요? 저는 아직도 둘 중에서 쉽사리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둘 다 안전함은 말할것도 없고 기능, 디자인적인 면에서 각각의 매력이 있어 결정하기가 참 힘드네요.
안전하고 기능많은 유아킥보드로 스쿳앤라이드와 마이크로 미니투고 중 고민하고 계셨다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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