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강아지 토색깔, 토하는 이유

Ashdnmtg 2020. 5. 20. 14:00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생각 외로 강아지가 토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토하는 이유, 토색깔에 따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강아지는 우리에게 어디가 아프다고 말을 해줄 수 없기 때문에 견주가 증상을 빠르게 확인하고 그에 맞게 대처를 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1. 강아지 노란토

 

노란토는 위액으로 공복의 시간이 길 때 나타나는 토 색깔입니다. 강아지는 사료 등 음식물을 최소 12시간에 한 번씩 먹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위액이 분비가 되어 노란토를 하게 됩니다.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많이 주게 되면 강아지는 사료를 잘 먹지 않게 됩니다. 이런 경우 사료를 주더라도 잘 안 먹기 때문에 공복의 시간이 길어져 위산이 분비되어 토를 자주 하게 됩니다. 계속 방치할 경우 만성위염, 소화기관손상 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공복시간을 줄여주고 식습관을 개선해줍니다. 정확한 시간에 사료를 급여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강아지 자동급식기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어도 강아지는 노란토를 하게 됩니다. 분리불안증이 있는 강아지가 위액을 토하는 경우가 있으니 정서적으로 안정시켜주어 케어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 구토 뒤 강아지의 움직임이 평소와 같지 않은지 잘 관찰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병원을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강아지 투명토(투명 거품토)

 

강아지의 투명토는 물이나 위액이 역류한 것입니다. 거품토는 투명한 토가 역류할 때 공기를 삼켜 거품이 된 것입니다. 한두 번 정도 토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횟수가 잦아지면 병원에 내원해서 검진을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3. 강아지 음식 동반토

 

강아지가 급하게 음식을 먹을 때 위장이 둔해지면서 소화가 안 된 음식을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 급하게 먹는다면 밥그릇에 주기보다는 바닥에 뿌려주면서 노즈워크를 해주시는 게 좋고, 돌기가 있는 슬로 식기(급체 방지 식기)로 사료를 급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강아지 (입사귀동반) 초록색토

 

강아지는 위장 상태가 나쁠 때 일부러 나뭇잎 등 풀을 먹어서 인위적으로 위 속을 토해냅니다. 일반적인 잔디 같은 풀을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신체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 초록색 계열의 강아지 껌이나 간식, 사료 등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초록색토를 합니다. 만약 초록색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는데 초록색 토를 했다면 췌장 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토하는 횟수가 너무 잦거나 강아지 컨디션이 안 좋으면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5. 강아지 빨간색토 (피토)

 

강아지가 빨간색토를 한다면 당장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외상이 있을 수 있으니 엑스레이도 찍어봐야 하고, 피검사 등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입속, 식도, 위, 장 등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폐에 염증이 생겨 피토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혈이 많다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6. 강아지 갈색토

 

짙은 갈색토는 소화기관의 아래쪽에 있는 소장이나 대장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이니,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장이 안 좋다면 유산균을 먹이고 산책을 자주 나가서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갈색토는 위장장애로 출혈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잘못된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음식의 상태를 점검하고 잘 조절해서 급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7. 강아지 이물질 동반토

 

이물질을 잘못 먹었을 때 소화를 못 시켜서 토를 하게 됩니다. 이물질이 역류하면서 장에 상처를 입히거나 막히면 생명에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엑스레이를 찍어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나 물건은 반드시 강아지의 입이 닿지 않는 곳에 두셔야 합니다. 

 

 

 


 

 

강아지 토색깔은 보편적으로 7가지 종류가 있으며, 구토 색깔만 보고서 누구든 강아지 몸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는 없고, 의심만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토를 한다면 위에 있는 부분을 잘 체크하여 어떤 질병인지 예측해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토사진을 찍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사진은 보여주고 조치를 취하시는 게 좋고, 잦은 구토를 한다면 하루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강아지에게도 견주님에게도 좋은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대부분 잘못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토를 합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예를 들어 양파, 포토, 과일 씨앗, 초콜릿, 견과류, 키친 뼈, 사람이 먹는 간이 되어있는 음식 등과 같은 음식은 절대 먹여서도 안되고 강아지 입에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지 않아 미연에 방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반려견 또한 과도한 위액분비로 노란토를 하게 되니, 분리불안증 등 문제행동을 보이게 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행동교정을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질병예방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강아지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