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수가 코로나 19 사태 후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습니다.
현 수준이 유지된다고 가정한다면 7월 말에는 코로나 확진자수가 1,400명 수준으로 현 상황이 악화된다면 2,14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7월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나 증가했다며 현재의 코로나 19 유행상황은 4차 유행의 진입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홍대 주점 - 원어민 강사 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수가 326명까지 늘었고,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관련 확진자수는 71명,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도 21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에서 80% 이상의 확진자수가 발생하여 집단감염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막바지 조율 중입니다.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에 적용하게 될 4단계는 코로나 19 최고 대응 단계입니다. 4단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고, 행사도 일절 금지됩니다. 결혼식, 장례식은 친족만 49명까지 허용되고, 집회는 1인 시위, 종교행사는 모두 비대면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4단계에서는 일부 유흥시설 영업이 지금보다 오히려 완화되기 때문에 4단계 + α 가 논의되고 있으며 4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7월 9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4차 유행의 바이러스 양상은 알파형 변이와 델타형 변이인데, 현재 검출률이 가장 높은 알파형 검출률은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델타형 변이는 이전 1주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급속도로 확산되고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델타형 변이는 부산, 경남, 강원, 제주, 충남 등 대다수 지역에서 검출되면서 이미 비수도권에서도 전파가 시작된 상황입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주민의 비수도권 방문을 최소화하기를 부탁한다며 비수도권으로의 유행 유입 차단을 위해 고위험 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 등의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활한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된다면 9월 말에는 260명~415명 수준으로 감소될 수 있다며 각 분야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2차 접종자를 빨리 늘리기 위해 접종 간격을 허가 범위 안에서 단축하여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실내에 장기간 머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본적으로 1일 최소 3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최소 2시간마다 환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4차 유행이 안정화가 될때까지 대면 모임 취소, 이동 최소화, 실내 환기, 무증상 감염을 고려한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하면 이러한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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