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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장간막 림프절염, 장 임파선염 원인, 입원 치료후기

장간막 림프절염, 장 임파선염 원인, 입원 치료 후기

장간막 림프절염 썸네일

 

장간막 림프절염 (장 임파선염)으로 우리 아이가 입원하여 치료받았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 병명은 도대체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치료했는지, 주의사항에 대해 상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간막 림프절염, 장 임파선염 증상

전날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자다가 새벽에 아이의 몸이 뜨거워서 열을 재보니 39도, 40도로 아주 고열이 나면서 힘이 하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감기 전조증상도 없었는데 열이 오르니 혹시 코로나 감염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일단 해열제를 먹여 열을 내리게 한 후,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피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촬영을 하고, 해열제를 포함한 수액을 맞으며 기다리니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장에 있는 임파선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경우 오른쪽 아랫배가 무척 아팠을 텐데 아이가 아프다고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으셨습니다.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아직 아프면 어디가 정확하게 아프다고 말을 하지는 못하는 연령대라 아프단 얘기를 못 들었고 생각해보니 전날부터 음식을 잘 먹던 아이가 입맛이 없어서인지 잘 먹지 않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장간막 림프절염(장 임파선염)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우하복부 또는 복부 중앙에 통증
˙ 발열, 기침, 콧물, 오한, 근육통과 관절통 등의 감기 증상
˙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현기증, 기력이 없고 설사 동반
˙ 복부의 팽만감 

 

우하복부에 통증으로 인해 증상이 비슷한 맹장염으로 잘못 판단을 할 수도 있고, 감기 증상과 비슷하니 감기로 오인하여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꼼꼼하고 정밀하게 봐주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병명에 아이가 입원을 한 날 밤이 새도록 장 임파선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 후기를 찾아봤는데 병원의 오진으로 인하여 멀쩡한 맹장을 떼낸 사례도 있었고, 감기로 오진하여 2주 동안 감기약만 먹다가 결국 병원을 돌고 돌아 장 임파선염을 알아냈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감기 증상과 복부 통증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혹은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면 꼭 장 임파선염이 아닌지 복부 방사선 촬영이나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장간막 림프절염, 장 임파선염 원인

장간막 림프절염(장 임파선염)은 림프절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는 장과 장 사이의 막(장간막) 사이에 수백 개의 림프절이 있는데, 이 림프절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질병과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간막 림프절염 설명
장간막 림프절염

장간막 림프절염은 주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에 의한 감염이 주원인인데, 면역기관인 림프절이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질병을 파괴하고 싸우는 과정에서 가장 가깝게 감염되어 부어올라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감염질환은 아직 면역체계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우리 아이는 피검사 결과 세균성 감염이라고 나왔고, 제 생각에는 이틀 전 외식을 했는데 그때 먹은 족발에서 세균에 감염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장간막 림프절염, 장 임파선염 진단, 치료

장간막 림프절염은 복부 초음파, 복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림프절이 비대로 보이면 진단할 수 있으므로 조금만 세심하게 의심을 하고 보면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복부 앞쪽에 공기가 차있거나 비만으로 인해 초음파로 잡히지 않는 경우에는 CT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장간막 림프절염은 심각한 질병이 아니므로 특별한 치료가 없이도 며칠 이내에 스스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 등의 약물치료,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면 복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세균성 감염인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열이나 구토, 설사로 인해 탈수 증세가 있을 수 있으니 수액과 함께 해열제 치료를 해주고, 세균성 감염인 경우에는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항생제 처방을 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세균성 감염이라 입원이 불가피하여 3박 4일 동안 입원하여 수액, 해열제, 항생제 처방을 받아 치료했고, 유산균을 포함한 약물 치료 후 방사선 검사를 통해 증상이 완화된 것을 확인하여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고열과 복통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 감기나 복통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하여 치료가 늦어질 경우에는 합병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빠른 시간 안에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장간막 림프절염, 장 임파선염 치료 후 주의할 점

입원기간 동안에는 흰 죽을 이틀 동안 먹었고, 과일은 바나나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열이 떨어지고 항생제 치료를 계속하면서 밥과 건더기 없는 국을 먹어보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였고 그 이후에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에도 먹는 것을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일단 유제품, 찬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기름진 음식, 과일은 절대 먹이지 말라고 하셨고, 유산균도 처방해준 약안에 포함되어있으니 따로 먹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퇴원 후 3일 동안 따뜻한 죽, 소고깃국, 미지근한 물, 바나나, 두부 이렇게 먹이면서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여름이라 하루에 아이스크림과 찬 음료수를 2-3개씩 먹었었는데, 못 먹게 되니 아이가 속상해해서 아픈 것과는 별개로 또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세균성 감염이든 바이러스성 감염이든 위생이 중요하니, 외출 후, 용변을 보고 난 후에는 물론 틈틈이 손은 꼭 깨끗하게 씻기고 화장실 변기도 사용 후에 알코올 소독제를 티슈에 묻혀 닦아주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인 만큼 먹는 것과 위생에 더욱더 신경 써서 장간막 림프절염(장 임파선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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