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주가 주식 공부해보아요! (ABNB)

여행 싫어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간 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올해는 여행 좀 갈 수 있을까요?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1순위가 바로 여행일 만큼 코로나가 종식되면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행 관련주로 미국 주식을 투자해보려고 찾아보던 중 작년(2020년 12월)에 상장한 에어비앤비가 눈에 띄었습니다. 숙박을 혁신하는 대장 유니콘인 에어비앤비(티커: ABNB)에 대해서 공부한 내용을 한 번 공유해볼 테니, 관심 있으셨던 분들에게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에어비앤비 로고 의미

 

 

 

 

 

 

에어비앤비 어떤 기업인가요?

 

에어비앤비는 2007년 설립된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220개국, 10만개 도시에서 5,400만명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560만개 숙박 네트워크 기반으로 설립 이후 누적 사용자는 무려 8.25억명에 달합니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에어비앤비는 엄청난 유망기업이었으나, 코로나 19에 직격을 받으며 최악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팬데믹의 절정인 2020년 4월, 기업가치가 180억달러까지 추락했고 대규모 인원을 감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조정은 전화위복이 되어 빠른 수익성 개선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공모가 밴드(55~60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390억~418억달러에 달합니다.

 

 

 

출처:에어비앤비,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에어비앤비는 2020년 12월 10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업계가 위축된 것에 비해 공모가 68달러가 높게 책정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상장 첫날 113% 폭등한 144.7달러로 급등을 하며 성공적인 상장을 했습니다. 상장 하루 만에 시총은 865억 달러로 치솟았습니다. 

 

 

 

 

 

 

 

에어비앤비 투자 포인트는?

 

여행업은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위기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상화에 따른 이익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언택트 종목의 선두주자인 에어비앤비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숙박시장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에어비앤비는 경쟁 업체가 흉내내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객실의 질 관리와 숙소를 제공하는 Host와 투숙객인 Guest의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는 플랫폼은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체할만한 기업이 없다는 건 그만큼 앞으로도 에어비앤비의 입지는 확고하다는 것이겠죠.

 

 

 

 

 

출처:에어비앤비,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에어비앤비의 수익구조는 Host와 투숙객인 Guest 모두에게 수수료를 징수하여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이점은 일반 숙박업체와 달리 부동산 등의 고정 투자자산이 거의 없다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숙소를 유지하거나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출 총이익률은 75% 이상으로 높은 편에 속하고, 판매관리비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출처:에어비앤비,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2021년 매출은 2019년과 유사한 수준까지 복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 이익은 2022년에 흑자로 전환하여 7.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1%, 영업이익률은 33%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Rakuten Intelligence, 삼성증권

 

 

에어비앤비는 가격과 희소성 측면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므로 밀레니얼의 선택을 받은 기업입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숙소를 제공하고 있고, 에어비앤비 luxe를 통해 일반 숙소가 아닌 최고급 숙소를 제공하고, 에어비앤비 플러스를 통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숙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뢰도가 높고, 유니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구조적인 성장을 누릴 가능성이 큰 기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호텔 및 숙박업체가 운영난으로 문을 닫는 곳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소유한 집을 빌려주면서 운영되는 에어비앤비의 특성상 운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여행수요가 풀리면서 문을 닫아 부족한 호텔이나 숙박업체로 인해 에어비앤비로 몰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숙박시장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출처:자료: Airbnb, 언론종합, 삼성증권

 

 

에어비앤비의 유일한 단점은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었는데, 최근 공유 경제가 자리 잡으면서 규제 문제는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규제의 강도가 더 높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도 이러한 규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1년에 90일 이상 임대가 가능하고, 특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규제 이슈는 숙박 네트워크의 확산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니, 규제 리스크는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의 락업해제일은 2021년 3월 31일 이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통 락업은 기업이 신규로 상장한 후 180일 동안 내부자들이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정해두는 기간을 말합니다. 락업해제일이 풀리게 되면 내부자들이 상장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값싼 주식이 대량으로 풀리게 되어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 수급에 변수가 될 요인들도 체크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21년 2월 26일 종가기준 206.3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2월 들어 최고가를 찍고 약간 주춤하다가 다시 오르는 추세이고, 현재가는 공모가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하였으므로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매력적이고 경기 정상화 수혜주인 기업이므로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분할해서 매수하려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마음껏 여행 다니는 날이 오면 주가가 너무 튀어 매수를 못할 것 같은 불안감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가며 매수해 볼 계획입니다.

 

 

 

 

 

 

 

 

 

 

 

 

* 제가 투자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적은 내용을 공유한 것입니다.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매수를 추천하는 글은 아니므로 가볍게 읽어주시고, 투자는 본인의 판단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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